(1982년 5월 31일) 우리나라 인터넷의 시작(40주년)
- 작성일 20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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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5월 31일) 우리나라 인터넷의 시작(40주년)
☆우리나라 최초 인터넷 연결 (먼 곳에 어떻게 이야기를 보낼까?)
▶ 세계에서 두 번째 인터넷 연결
불과 150년 전에는 먼 곳에 있는 친구, 가족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어요.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종이에 글자를 적어 편지를 보내는 방법으로 먼 곳의 사람에게 이야기를 전했어요. 1849년이 되어 전화기가 발명되고 사람들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사람들은 목소리뿐만 아니라 글자, 사진 등도 먼 곳에 전달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전화처럼 두 사람만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어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던 사람들은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켜 우리가 오늘도 편리하게 쓰고 있는 인터넷을 발명했어요. 우리나라는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터넷을 연결한 나라예요.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인 1982년 5월 우리나라의 인터넷이 처음으로 연결되었답니다.
▶ 인터넷, 정보의 고속도로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이 처음 연결된 1982년에는 대학교와 연구소에서 인터넷을 사용했어요. 당시에는 글자를 주고받는 정도만 가능했다고 해요. 2000년도가 지나면서 학교뿐만 아니라 집과 회사에도 인터넷 망이 연결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제는 휴대전화로도 사진, 영상, 목소리, 글자 등을 마음껏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든 상관없이 먼 곳의 사람과 이야기를 주고받고 싶었던 오랜 인류의 꿈이 이루어진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로 인터넷이 있어요. 우리가 친구와 주고받는 문자, 사진 모두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전달되는 것이에요. 그래서 인터넷을 정보의 고속도로라고 해요. 먼 곳에 가기 위해 넓고 막힘없는 고속도로를 이용해 가듯이, 인터넷을 이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미래의 우주 인터넷
종이에 글자를 써서 직접 들고 전달하는 것부터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를 이용해 사진과 목소리를 보내는 것 까지 사람들은 빠르고 정확하고 편리하게 정보를 보내기 위한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켜 왔어요. 오늘 우리가 쓰고 있는 인터넷은 바닷 속에 커다란 통신선을 놓아 운영하고 있어요. 통신선들은 전 세계와 연결되어 있는데, 우리는 무선으로 통신선과 접속하고 있어서 그 선들을 볼 기회가 별로 없어요. 앞으로는 수많은 인공위성을 우주에 띄워서 통신선이 없는 곳에서도 인터넷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다고 해요. 그래서 우리나라도 우주에 인공위성을 쏘기 위해 우주로켓을 연구하는 등 여러 과학 활동을 하고 있어요. 이처럼 과학기술은 서로 연결되어 도움을 주고받아요. 우리가 매일 편리하게 쓰는 것 하나하나에 과학자들의 노력이 담겨있어요. 우주의 인공위성 인터넷을 쓰게 된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뀔까요? 미래의 우주 인터넷에서 우리 친구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