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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9월 28일) 페니실린 발견

  • 작성일 2021-11-11
  • 조회수 59,020

(1928년 9월 28일) 페니실린 발견


☆실수에서 발견한 푸른 곰팡이 (알렉산더 플레밍의 페니실린 발견)



▶ 보이지 않는 무서운 세균


누구나 뛰어 놀다가 넘어져서 다친 적이 있을 거예요. 넘어져 다치면 아프면서 상처에서 피가 나요. 이렇게 몸이 아프고 피가 나는 것은 몸이 다시 건강해지기 위한 과정이라고 해요. 그런데 다쳐서 생긴 우리 몸의 상처에 세균이 들어오면 몸속에서 세균이 빠르게 늘어나 더 크게 아플 수 있다고 해요. 불과 백여 년 전만 하더라도, 단지 가시에 찔리거나 넘어져서 다쳤을 때, 우연히 세균이 몸 안에 들어와 목숨을 잃는 일도 많았었어요. 왜냐하면 세균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기 때문에 옛날 사람들은 세균이 있는지 몰랐던 것이에요. 하지만 의학이 발달하고, 작은 것을 볼 수 있는 현미경이 개발되면서 사람들은 세균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이 세균들을 어떻게 우리 몸에서 없애야 하는지, 세균에 감염이 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답니다.


▶ 페니실린, 알렉산더 플레밍의 우연한 발견


1928년 9월 28일, 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은 휴가를 다녀온 다음 실험실에 들어가서 깜짝 놀랐어요. 아주 작은 포도 모양의 세균을 유리접시에 길러두고 휴가를 다녀왔는데, 유리접시 뚜껑을 깜빡하고 닫지 않았던 것이에요. 그렇게 열려있는 유리접시에 무언가가 날아와 세균을 다 녹여서 없애버렸어요. 플레밍은 실험을 망쳤다고 실망하지 않고 오히려 그 유리접시를 좀 더 자세히 관찰하기로 했어요. 플레밍이 자세히 관찰했더니 작은 포도 모양의 세균을 없앤 것이 바로 푸른곰팡이였어요. 이 푸른곰팡이에는 페니실린(penicillin)이 들어있어서 세균이 번식하려고 할 때 세균이 세포벽을 만들지 못하게 해요 마치 벽이 없는 집이 무너지듯이 페니실린 때문에 세포벽을 못 만든 세균이 죽게 되는 거예요. 알렉산더 플레밍이 페니실린을 발견한 다음 셀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페니실린 주사를 맞았어요. 이제는 세균에 감염되어도 페니실린 같은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으면 건강하게 나을 수 있게 된 거예요. 페니실린처럼 세균을 없애주는 약을 항생제라고 불러요. 그리고 최초의 항생제, 페니실린을 발견한 공로로 알렉산더 플레밍은 1945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게 됩니다.


▶ 꼭 필요할 때만 쓰는 항생제


페니실린이 발견된 이후 우리 인류는 여러 질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몸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세균들도 페니실린에 당하면서 가만히 있지는 않았어요. 페니실린이 많은 세균들을 죽였지만, 페니실린에 죽지 않는 세균들이 나타난 것이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더 강해진 세균을 잡기 위해 더 센 항생제를 개발했어요. 항생제를 개발하면 더 센 세균이 나타나고, 더 세진 세균을 잡기 위해 더 강한 항생제가 필요한 상황이 된 거예요. 그래서 의사 선생님들은 항생제를 되도록 안전하게, 그리고 꼭 필요할 때에만 사용하라고 이야기해요. 우리 친구들도 아플 때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잘 들어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낫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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