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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 10월 2일)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기

  • 작성일 2021-11-11
  • 조회수 4,273

(1896년 10월 2일) 우리나라 최초의 전화기


☆세 번 절하고 받는 전화 (전화기의 옛 이름 덕률풍)



▶ 스마트폰의 아주 먼 조상님


우리가 매일 쓰는 스마트폰의 아주 옛날 모습은 어땠을까요? 맨 처음 전화기의 모습은 말하는 부분과 듣는 부분이 따로 떨어져있었고, 우리가 쓰고 있는 스마트폰과 달리 전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었다고 해요. 처음의 전화기는 비싸고 모두 전선으로 연결해야 했기 때문에 특별한 곳에서만 사용 했었답니다. 1896년 10월 2일, 서울 덕수궁에 전화기가 설치었어요. 덕수궁 궁궐 안에 3대, 정부 부처에 7대, 평양과 인천에 2대 등 총 12개가 처음 설치되었어요. 이때 전화기를 설치한 회사가 지금도 정보통신 기술로 유명한 스웨덴의 ‘에릭슨’이라는 기업입니다. <승정원일기>에 보면 “전어기(전화기)가 있어 시시각각 소식을 신속하게 전할 수 있다”라고 쓰여 있어요. 100년 전 사람들도 먼 곳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의 편리함을 알고 있었던 것이에요. 이처럼 편리한 전화기는 점점 퍼져나가 1902년에는 서울과 부산이 연결되고, 누구나 쓸 수 있는 공중전화기도 설치되었어요. 이렇게 우리나라 통신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 임금님이 즐겨하신 덕률풍


옛날에 전화기를 부를 때 덕률풍(德律風)이라고 했습니다. 전화기는 영어로 텔레폰(Telephone)이라 하는데, 먼 곳의 목소리라는 뜻이에요. 이 텔레폰이라는 말의 소리를 따서 처음에는 전화기를 덕률풍이라고 부른 것이죠. 텔레폰 덕률풍, 텔레폰 덕률풍, 비슷한가요? 대한제국의 고종 황제가 이 덕률풍을 즐겨 썼다고 해요. 고종 황제가 전화를 걸면 임금님의 목소리가 곧 임금님이라고 생각했기에 신하들은 옷을 바르게 고쳐 입고 절을 세 번 올린다음 무릎을 꿇고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고종 황제가 죽고 그의 아들인 순종은 창덕궁과 고종의 묘인 홍릉에 전화를 두었어요. 그리고 순종은 홍릉에 전화를 걸어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아침마다 울었다고 해요. 사람이 직접 갈 수 없을 때 전화로 대신 했던 것이죠. 이렇게 전화기가 생겨남으로써 우리의 삶은 많이 바뀌게 되었어요. 다른 나라의 친구 소식을 곧바로 확인하고, 부모님에게 언제 집에 가는지 바로 알릴 수 있게 되는 등 임금님이 쓰던 전화기가 100년의 세월이 흘러 누구나 손에 들고 다니는 시대가 된 것이에요.


▶ 소리에서 전파로, 전화의 원리


그렇다면 이렇게 먼 곳에 소리를 보내는 전화기는 어떤 원리로 만들어진 걸까요? 우리는 목소리를 내면서 공기를 진동시켜 소리를 주변으로 전달해요. 하지만 아주 먼 곳까지 소리를 내기는 힘들어요. 목소리를 멀리 전달하기 위해 전화기는 공기의 떨림을 전기 신호로 바꿔서 전선에 실어 먼곳으로 보내요. 그 다음 먼 곳에서 받은 전기 신호를 스피커를 이용해 소리로 바꾸는 거예요. 예전에는 소리에서 전기신호로 바꿔 전달하기 위해 전선으로 연결 된 전화기가 있었는데, 이제는 전기신호를 다시 무선신호로 바꿔주는 장치가 스마트폰 안에 있어서 선 연결 없이 자유롭게 들고 다닐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과학기술은 곳곳에서 우리의 일상을 돕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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