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자연산 굴이다. 아주 가난하던 옛날부터 간월도 주민들을 풍성하게 한 것은 굴이고, 지금도 이 곳을 찾아오는 관광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 것도 역시 굴이다. 조선 태조의 건국을 도와 왕사인 무학대사는 간월도에 와서 간월암을 짓고 수도를 하고 지내면서 이곳의 굴을 맛보고 깜짝 놀라 젓갈을 담가 임금님께 진상한 일화가 유명하다.
이렇게 탄생한 간월도 어리굴젓은 2017년 대한민국식품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굴젓 중 전국 으뜸으로 꼽는다. 특히 이곳의 굴은 다른 지방보다 굴의 알이 잘고 빛깔이 거무스름한 편이지만 양념이 속까지 잘 배기 때문에 단맛이 돌고 향기로우며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알려져있다. 간월도 어리굴젓이 어떻게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가게 되었느지 과학적으로 검증해보고자 한다.